★ Photo1367 여전히 아름다운지 2015. 10. 31. 우리 사랑 이대로 2015. 10. 30. 허수아비 그 어떤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고 마는걸 왜 난 모르냐고 1년만 지나도 지금과 달라져 내 생각에 아플 일은 없을 거라고 하지만 난 내 마음을 잘 아는 걸 변하질 않을걸 너무 잘 아는 걸 세상엔 정해진 짝이 다 있기에 그런 사랑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걸 너는 내가 널 다 잊은 줄 알겠.. 2015. 10. 26. 63. 저녁 하늘 어떤 날에든 저녁하늘은 못 올려보는 습관이 있어 온 세상이 날 떠나는듯한 이상한 그 기분이 싫어 멀리 떨어지는 저 해는 내일 다시 올 텐데 나를 비춰줬던 햇살은 아닐 것 같아 니가 가도 사랑은 다시 오고 소란스런 이별을 겪어봐도 이렇게 너는 너는 너는 자꾸 맘에 걸려 가끔씩은 좋.. 2015. 10. 26. 62. 그게 아니고 어두운 밤 골목길을 혼자 털레털레 오르다 지나가는 네 생각에 내가 눈물이 난 게 아니고 이부자리를 치우다 너의 양말 한 짝이 나와서 갈아 신던 그 모습이 내가 그리워져 운 게 아니고 보일러가 고장 나서 울지 책상 서랍을 비우다 니가 먹던 감기약을 보곤 환절기마다 아프던 니가 걱.. 2015. 10. 24. 61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에피톤 프로젝트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 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 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 2015. 10. 23. 60. 내 마음이 뭐가 돼 섬에서 육지로, 우음도 2015. 10. 22. 59. 그 동네가 궁금하다 당연한 얘길 하자는 건 아니고 가을은 하늘과 구름과 그리고 계절을 몰고 다니는 바람에서 제일 먼저 오는 거라지만, 그곳이 궁금하다 지나다 3층으로 이사하는 가족에게 아래동네를 내려다 볼 수 있겠느냐 양해를 구하자 흔쾌히 허락은 했으나, 옷바구니 든 엄마와 자기 몸통만한 밥솥.. 2015. 10. 22.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