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77 새가 있는 마을 담벼락의 새 그림들과 울타리에 얹혀져 있는 모형들 그리고 그림처럼 날아 다니는 진짜 새들, 지나다 재미있어서 잠시 몇 컷 담아봤다. 단, 마지막 사진은 전날 특수촬영 했던 모델 사진을 들판의 작은 집과 함께 그 자리에서 다중 촬영한 것으로, 포토샵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2023. 2. 22. 희미해지는 소양강의 겨울 2023. 2. 19. 풍경이 좋은 날 새를 자세하게 표현하고 싶던 그 장소의 분위기가 좋았던, 그날의 마음 따라~ 2023. 2. 15. 광한루원의 물그림자 2 2023. 2. 14. 황새는 준비 중 2023. 2. 6. leave me alone 2023. 1. 30. 여수 무술목 일출 여수 무술목 해변의 일출. 효과음으로는 완전 시베리아 벌판인데 좀 더 해안가로 내려 서자 그 소리도 바람도 오히려 잔잔하다. 아직은 깜깜해서, 물이 다 빠지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몽돌 위에해변에서 바다내음 머금은 짙은 초록의 파래가 듬뿍 듬뿍 얹혀 있기를 바라며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리는 몽돌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잡고 또 잡는다. 서너 시간의 별 궤적을 담은 후 새벽 일출과 또 다시 버선 발로 뛰어나와 준 오메가까지 만 난 후 그제야 허리를 편다. 고맙게도 일찍 문을 연 수산시장 앞 카페에서 아침 대신 진한 커피 한잔과 에그타르트를 먹는다. 2023. 1. 29.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요즘 TV 드라마 중에 바둑을 두는 장소가 가끔 나오곤 한다. 그곳에서 여주인공은 아저씨나 바둑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할아버지들과 바둑을 두며 돈내기를 하기도 한다. 그녀는 상대에게 수를 읽히지 않기 위해 늘 무표정이다. 그 작은 바둑 두는 장소에서 시선은 이곳으로 넘어온다. 이곳은 뉴욕 주립대학(NYC) 앞에 있는 워싱톤스퀘어 공원 (Washington Square Park)의 한 귀퉁이다. 체스가 놓여있는 테이블이 네다섯 개 정도 되는데, 오후에는 거의 빈 테이블이 없다. 체스를 두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손톱 밑의 때나 거친 수염 등 그의 어떤 것도 짐작하기 쉽지 않게 하는 언뜻 보아도 한 달 쯤 옷을 갈아입지도 않은 듯한 홈 리스처럼 보이는 이도 있다. 그러나 나는 안다. 저들 중 한 남자는 어제도 .. 2023. 1. 25. A cloudy day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2023. 1. 24. 이전 1 2 3 4 5 6 7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