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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이 이끄는 생 (詩와수필)/2. (詩)설렘이 이끄는 生 (친공)

詩 .이젠, 그리움도 平安

by HJC 2019. 2. 3.




           






                    이젠, 그리움도 平安



 한 줄 금 간듯한 가슴 안에

 물차 오르듯 자란 바윗덩이

 햇살에 팔락거리는 그림자의 설렘

 절로 위태해지곤 하던 어둠을

 긴 시간 무관심인 척 넘더니,

 

 빌딩 숲으로 내려다 보이는 길처럼

 촘촘함의 깊이를 더해가는 계절에도

 이젠, 오를수록 平安 하더라.




 

 [헬리콥터에서 내려다 본 맨해튼 201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