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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이 이끄는 생 (詩와수필)/2. (詩)설렘이 이끄는 生 (친공)

詩.내려앉는 소리

by HJC 2017. 11. 15.




 






내려앉는 소리



단풍 몸 푸는 곳으로 햇살 덮치면 
헤집듯 괜스레 어수선해지며

가을 날개 짓에 떨어지는 이파리
다음 생을 위한 티켓 같은 그림자 위로

짐짓 먼 시선 하면서도
또르르... 내려 앉는 가슴 


汀 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