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77 경안천 고니들 1. 넌 어디로 가니 밑줄을 그어놓고는 잊겠다 하는 거 잊겠다고 다짐하며 몇 번이고 밑줄을 긋는 거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믿음은 좋은 방향이 어디인 줄도 모르면서 뒷걸음질만은 치지 말자는 몸부림이었겠다. 단지 나를 소유하고 또 소유하고야만 -2022.02.정혜정 2022. 2. 18. 울진 바닷가의 장노출 BTS Jungkook Stay Alive 2022. 2. 17. 거대농부와 별궤적 2022. 2. 13. 그 바다로 어째 내려놓고 온 미색의 옷가지라도 있는듯 돌아와서도 아니 벽을 보고 누워도 자꾸 잡혀간다 짧다면 짧은 시간만으로 담은 파도 아무래도 다시 마음에 제대로 담아야할까보다. 2022. 2. 11. 기억의 편집 기억의 편집 이날이 가물가물하다. 해가 뜨고지는 반복을 떠나 잘 기억 나지 않는다.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면. 평범한 시간 속의 풍경사진은 계절 말고는 불분명할 때도 있다. 이런 경우는 생활 속에서도 일게 모르게에서 느껴질 정도로 늘어간다. 핀으로 고정해놓은 듯 스스로 갇히며 보관된 기억은 순간의 오해가 빚어낸 것이 여과없이 저장된 자신만의 오류일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되는, 돌아보면 정작 기정 사실이나 잊고 살아도 좋을 시간조차 편집은 내 맘 아닌 제 맘일 수 있더라. - 정혜정. 궁평항에서 2022. 2. 4. 298. 새해인사 2022. 2. 1. 297. 달이 아름다운 밤 2022. 1. 30. 그럼에도... 기억하려 한다. 이승윤/ I am lost 그럼에도... 기억하려 한다. 끝날 듯 걷힐 듯 여전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다른 장소로 가기 위해 발길 돌려야 할 시간은 보기 좋게 빗나간 나의 예상을 두고 불만 없는 시각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이렇듯 매번 다른 방법으로 말을 걸어오는 자연 본다는 것의 의미로 다가오는 그 모호함은 인간의 시력과 전혀 무관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줄곧- 길을 잃고 사는 듯 해도 -202201정혜정 / 남한강의 일출과 물안개 2022. 1. 2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