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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이 이끄는 생 (詩와수필)/3. (詩)설렘이 이끄는 生

215. 눈이 길게만 내리는 날엔

by HJC 2019. 11. 24.

      [모델촬영 폴더에서]

            

 

 

 

              

하연 그리움이 줄줄 내려앉고

바흐가 드리우는 첼로 선율에

사소한 오해로 끊어진 인연이 후두둑 몸을 떤다.

폭설도 아닌 눈이 

길게만 내리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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