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깔도 바람도 사람마다 다르듯 무엇인가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은
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느낌이란 그것이 자신 안에 있는 무엇인가와 교감한다는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의 내면이 '신' 났다는 의미기도 하겠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떤 날'이 있기 마련이고
자신의 의지로 더 깊숙이 단절되듯 가라앉고 싶기도 한데
바로 그런 날로 슬플 때가 아닌 가라앉았을 때,
난, 이 앨범을 스스로에게 처방한다.
위스키 한 잔 속 얼음 부딪치는 소리 간간이 들리는
흐린 조명의 응접실 소파에 파묻히듯 앉아,
숨소리 그대로가 읽히는 앨범 전곡을 듣는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실내로 詩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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