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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이 이끄는 생 (詩와수필)/#Today feels like...부분공개

# 내 꿈같은 그대

by HJC 2013. 1. 13.

 

 

 

중간 갑자기 봄 올듯 따뜻해진 기온에

한껏  그리워지는 계절 속의

예전 사진 들추다 몇 장,

 예전 시를 읽다 하나.

..

.

 

 

 

 

 

 

 

 

 

 

푸르게 눈부신 날엔

하늘과 수면 어우러지는 물그림자 벗 삼아

이렇게 홀로여서, 좋다.

 

물결에 실린 바람으로

바다새의 노래로

길 낸 듯 그대 내게 말도 건네니

 

가득 혼자일수록

더욱 가깝게 들리는 속삭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詩. 내 꿈같은 그대 /정혜정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