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투숙.Bar 사생활. 감정1 4."그냥 자는 건 시시하다."/ 공항에서 생긴 일. 호텔은 예전에 묵었던 어느 호텔보다도 웅장하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시설과 크기, 호텔 내부부터가 달라보였는데, 프런트에는 매니저까지 나와 한밤의 투숙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우리는 내일 새벽 5시에 호텔 앞에 리무진을 대기시켜놓게 하고 각자의 방 키를 받아 올라가려 엘리베이터 있는 쪽으로 가려는데, 헤이~ 누군가가 Bar에서 나오며 우리를 향해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돌아보니 바로 그 키가 185도 훨 넘음직한 머리꼭대기 부터 발끝까지 한국인이 분명한데 한국인이 아니던, 뉴왁에서 출발 전 폴과 함께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도 같이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왔으나 먼저 나갔기에 보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너두 세크라멘토 가는 비행기 놓쳤는데 우리와 함께 오지 어떻게 이리로 혼자 온 거.. 201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