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77 삽교호의 물길 1. 2021. 8. 18. 하늘의 구름을 보면, 저리들 바쁜데 난 매일 뭐 하고 살고 있나 싶지만, 하늘이 특별히 어여뻐도 너무 더워서 꼼짝 못하고 에어컨 틀어놓은 실내에만 기꺼이 갇혀지낸 날들이 얼마간 있던 여름이었다. 생각해보면, 딱히 이 여름이 더 더워서였다기 보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이틀의 기록적이었던 최고기온으로 남고는 하던 34도 이상의 숫자들이 어렵지않게 출몰{?}하면서부터였을까... 모두 함께 들어가는 나이임에도 깔딱 고개 넘듯 유난히 힘이들기 시작하는듯 하다. 에이... 그냥 집에 있자며 어디에로든 나가곤하던 습관적 움직임도 코비드19의 경계를 알리는 테이프에라도 막힌 듯 나를 주저앉게 한다. 거기에 가족 이사 건도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했지만 그것도 마무리 단계라며 자주 하늘을 바라본다 몇 년 전이었다면 그 사이사이에.. 2021. 8. 15. 삽교호의 오후 2021. 8. 14. 287 가을을 기다려 2021. 8. 9. 동검도의 저녁노을 2021. 8. 5. 286. 안녕, 그리운 맨해튼 아이에게서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날아오고 갑자기 문지방 넘지 못해 안달하는 마음으로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잘들있니.. 생이별처럼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산 지 오래되었다. 코비드 19의 상황 하에서도 이제는 캘리포니아로 어디로들 다니며 살고 있는데 난 마음대로 내 불안을 드러낼 수 조차 없다. 이제는, 그런 말을 잔소리처럼 할 시기도 아니고 이제는 모두 스스로 지키고 스스로 책임져야만 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 위, 아래 두 작품은 헬리콥터에서 촬영한 맨해튼 시가지 사진으로 만든 디지탈아트입니다- 2021. 8. 3. 285.소망 2021. 8. 2. 오늘은 어제 오다만 노을이 아니다 2021. 7. 30. 284. 無題 2021. 7. 3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