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교1 3.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웅도교 8시 30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질 않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내내 신경을 건드리며 말다툼을 하던 두 팀이 귀가를 했고 그들로 인해 신경 곤두세우며 조심하던 그들 우측에 있던 동료가 하필 그의 우측에 있던 내 삼각대를 세게 건드리는 사고를 내고 말았네요. 구도상으로 도저히 수정할 수 없는 공간과 각도... 몇 시간의 기다림이 물거품이 된 셈입니다. 결국 다리가 80% 잠겨 올라온 장노출과 가로등 켜진 웅도교의 야간 차의 궤적을 stacking하려 먼길 간 것이건만, 이 일로 인해 결과물을 만들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진가는 낮시간에 장노출로 물 차오르는 유수교(웅도교) , https://blog.daum.net/hwawoo/4394 또 어떤 이는 앞 포스팅의 [1.웅도의 밤]처럼 .. 2021.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