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1 낯설게 다정한 밤 낯설게 다정한 밤 / 정혜정 상상의 하늘은 변함없이 파랗고 기억의 길에는 갈망의 부산물들이 흩어져요 온갖 크레파스가 거리에 색칠하면 수많은 장소는 각자의 주소에 불을 밝히죠. 이름 없어 있기도 없기도한 나는 홀로 남겨진 소음 너머의 회색 시간 속 자생한 슬픔과 길어진 그리움의 호흡을 가다듬는데 잠 설치고 나온 별들이 함께 걸어주네요. 이 밤이, 왠지 감사해요 -DDP에서 Copyrightⓒ설렘이 이끄는 生 2022.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