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다시 산다면1 내일도 해는 지거늘(여수) 저녁식사하는 곳에서 조금 일찍 출발했어야 했다. 엄니가 침대에 누워 차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잠들고 눈 뜰 수 있도록 세심히 골라 예약해 놓은 곳인데,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맞추지 못해 그곳에 앉아 바라볼 수 있는 일몰을 놓치게 된 것이다. 허나 돌아보면, 가는 도중 해가 지고 초.. 2016.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