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있는 사찰로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만큼 한밤에 보아도 구구한 세월의 모습에
대낮에 와서 자세히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청량사는 청량산 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데
암봉에는 소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울창하다.
촬영하는 동안 반대편 산속에서는 고라니의 고함소리가 한동안 울려 퍼졌다.
처음 그 소리를 듣는 이들은 모두 누군가의 신경질 적인 고함에 깜짝 놀랄 것이다.
결국 이곳도 얼마 안 가서 구름이 흐르긴 했으나,
별일주가 아닌 궤적이어서 3,4시간 정도로 은하수까지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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