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마음
상고대를 기대하고 갔던 탓일까
아침이면 맑게 갤 물안개를 보며
뒷걸음질 치고픈 불통에
나무와 흐르는 강물을
멈춘듯 길게 담아낸다
어쩔 수 없이 바람에 흔들리는
여전히 굳건하지 못한 잔가지와 같은
-남한강에서
Copyrightⓒ설렘이 이끄는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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