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향연 / HJ
성당의 별 궤적을 촬영하며
새장의 창살을 상상해 본 적 있어?
겨울밤의 피부를 베는듯한 찬 공기의 삭막함에서
퇴색되거나 잠시 자빠진 사랑의 부재를 기억해내듯
하늘을 떠다니는 수많은 별이
아직 아름다운 반짝임으로 보인다면
탈 것으로 쓰이지 않은 지 오래된 앞마당의 그네일지라도
네게는 불경기 없던 왕년의 꿈을 선사해줄 듯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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