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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eneral

No Blame

by HJC 2017. 3. 13.














널 미워하질 않길/김나영.
그게 또 그래 이별이란 게 생각과는 늘 다르게 우리 좋았던 기억만 전부 지우고 나타나 그땐 또 그래 마음이란 게 생각처럼 되질 않고 우리 아프던 기억만 또 전부 가지고 나타나 마음에도 없었던 욕을 한참 퍼붓게 해 날 미워하지 않길 수많은 밤도 잊지 않길 우리의 기억들은 빛나는 위로가 되기를 우린 사랑했고 아름다웠어 그게 잘 안돼 널 잊는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우리 사랑한 기억만 또 자꾸 내 맘에 들어와 한참 동안 아무 일 없던 내 맘 힘들게 해 아직 너는 내게 남아 널 미워하지 않길 수많은 밤도 잊지 않길 우리의 기억들은 빛나는 위로가 되기를 날 미워하지 않길 기억의 끝에 왜 우린 서로가 왜 멈춰서 사랑의 끝에 왜 우린 서로가 또 멈춰서 이별의 끝에 왜 우린 서로가 왜 멈춰서 우린 아파해야 하나 날 미워하지 않길 수많은 밤도 잊지 않길 우리의 기억들은 빛나는 위로가 되기를 날 미워하지 않길 기억의 끝 그곳에 우린 멈춰서 사랑했던 기억은 내게서만 달아나고 어느새 부터 어쩌면 우린 서로가 아닌 남이었을까 우린 사랑했고 지금 우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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