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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Singapore etc.Photo Essay/Abstract Image

17. 잘 지내자, 우리

by HJC 2015. 9. 25.

 

 

 

 

 

 

 

 

......노래가 숨고르느라 조금 천천히 나옵니다.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 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난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 때 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지금 생각해보면 그까짓 두려움 내가 바보같았지 하며  솔직해질 자신있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난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 때 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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