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봄1 응봉산의 봄 지나는 전철과 초록과 노랑으로 물들어가던 응봉산, 반영 조차도 아름답고 달리는 기차의 소음보다는 늘어져 길어지던 색체가 따스해지는 허공으로 스미며 전하는 소식, 어린아이처럼 풀쩍거리며 고무줄 놀이라도 할 만큼 좋은 느낌인 날. 빗소리로도 꽇샘 바람으로도 오는 봄이 늘 이 .. 2018.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