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버린 먹물처럼 어둠을 지키던
젊은 날의 기억하기 싫던 순간들조차
시작이자 마지막 외출을 하듯
골목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상하게 위 사진만 블로그에 올려지질 않아서 오류가 난 상태로 며칠을 두었었다.
이유인 즉 디지탈 아트로 만드는 중 무언가 잘못 됐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싱가포르의 인디안 시장 골목 사진 원본을 뒤져봤지만
결국 다른 파일들만 보다가 덮었다.
실수로 지웠는지 이 사진만 없더라는 거...
이상하게 어떤 사진을 놓고 글을 적으면
후에 그 사진 말고는 어떤 사진도 그 글과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적어도 내게는 그러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사진의 퀄리티를 떠나, 사진과 글에서도 [너여야만 해!] 가 해당되는 것이다.
암튼 컴 화면을 캡쳐 해서 올리니 이런 작품이었다 라는 의미로만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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