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 어안렌즈로 바라본 지척을 분간하기도 어려운 구둔역 어느 구석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이다.
개인적으로는 부자연스러운 북극성의 별일주는 별일주라 해도
그 보다는 좀더 자유롭게 다른 방향의 흐름을 좋아한다.
그래도 너무 획일적인 빗금으로 흐르는 방향을 향해서는 촬영하지 않으려한다
좀더 설렁설렁 좀더 너풀너풀 속으로 우주의 규칙을 감춘채
우주를 바라보는 시간만큼 좀더 자유로운 모습이기를...
그런데 가만보면 원상 어안렌즈는
하늘 바라보는 나로하여금 우물안 개구리가 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보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이겠으나,
바라보는 느낌이 이러하다면 피해야하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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