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전철과 초록과 노랑으로 물들어가던 응봉산, 반영 조차도 아름답고
달리는 기차의 소음보다는 늘어져 길어지던 색체가 따스해지는 허공으로 스미며 전하는 소식,
어린아이처럼 풀쩍거리며 고무줄 놀이라도 할 만큼 좋은 느낌인 날.
빗소리로도 꽇샘 바람으로도 오는 봄이 늘 이 날 같지는 않아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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