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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eneral

패럴림픽 폐막식

by HJC 2018. 4. 17.









덮어두고 비엔남 여행을 다녀와서 오늘까지 열어보지 않았던 폴더.

복잡하고 시끄럽고 모든 경기를 다 볼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느 스키 경기는 돈 내고 들어가 김경호 노래하는 모습만 담고 나오고... ....

끝나고 나서는 코 앞에 정문 두고도 막아서, 남한산성 제일 긴 둘레길이라도 도는듯  

빗속을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 나눠받은 기념품, 우산을 들고 한참을 걷고 걸어서야 

바로 나가면 탈수 있었던 그 주차장에 도달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그 고생스럽던 기억에 그날의 폴더도 잠그듯 던져두었던 것 같다.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이라도 여행은 좋은 거라는 말도 옛말.


아무튼 돌아온 지 만 하루가 안 되어서 다시 오른 여행 길.

온 입이 안팎으로 헐었음에도 사막의 일출 앞에서자

그만, 황홀해진다.

이렇게 좋은 동료들과 좋아하는 풍경이 있는 곳으로만 다녀야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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