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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Landscape&Other

31. 닮은 게 없네.

by HJC 2015. 8. 14.

 

 

 

 

 

 

 

 

 

 

 

 

 

 

그게 글쎄...

자꾸 시야가 불분명해지는 거 같지?

그러며 그걸 세상이 흐려서라며

진열대 위로 올라가려는 거지?

  

무엇을 위해 이러는가 싶고,

그래서 남게 될 부산함 미리 짐작되어

중단해버리고 싶은 마음도 없지않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라면

춤이라도 추고 싶은 날 있었을까 싶게

낡고 옷에 맞추듯 쭈그렁해진 피부

근육 하나 없는 다리에 푸석한 머리결

 

하나 더 첨가 해

요즘 나,

흔들려도 아름답고 화려함 잃지 않는 꽃과는 다르게

스스로 세상이 시시해진 거 맞지?

 

 

- 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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