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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이 이끄는 생 (詩와수필)/Like everyday life 145

최면술사!. 최면술사 Hypnotist! 이야기 하나 "당신은 수영장의 안전을 지키는 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라이프 가드 입니다. 그런데 저기서 수영하는 저 남자가 이 풀 안에다가 소변보는 걸 발견한 겁니다. 내가 "WATER~! " 하고 외치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 그 남자에게 다가가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 2010. 5. 31.
피자 맛, 통닭 맛. 피자 맛 통닭 맛 중학교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 한 친구를 기억해 낸다. 1970년 대 그 당시 한국은 이곳 미국처럼 뚱뚱하다 소릴 들을 정도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드물던 시기. 보기에 조금만 뚱뚱해 보여도 참 사람들은 참견도 할 말도 많아 길을 지나다가도 뒤돌아보며 수근.. 2010. 5. 26.
아직 한창 사춘기였던, 아직 한창 사춘기였던 華雨 지루함으로 아마……. 거의 끝까지 읽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자신이 지내고 있는 방을 어지르는 일은 언제나 재미있었다. 가장 즐겨하던 시기는, 그것이 습관이 아닌 어떤 비정서적 발상을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기던 사춘기.. 2010. 4. 26.
(수필) 마라도에서 다른 것도 옮겨 와야 하겠지만 참 오래된 포스팅을 가져다 놓는다. 그때 난 이렇게 느끼고 적었었구나... 마라도에서 2006.7.6. 마라도에 저희를 내려주고 배는 떠나갔다. 한 바퀴를 도는데 꼭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물론 이런저런 것 들여다보거나 사진을 찍느라 조금 지체된 시간도 합해서이니.. 2010. 4. 18.
요즘 내가 즐겨 사용하는 것들 요즘 내가 재미 붙어 즐겨 사용하는 것들이다. 싸이즈가 작고 모든 것이 터치톤 기능이라 뒷모습이 똑같이 생긴 이 카메라를 들고 찍으면 보는 이 뿐 아닌 나도 핸드폰과 자주 헷갈린다. 이웃 님이 기계가 좋냐 기술이냐를 물은 앞의 포스팅 '10월의 어느 날에'를 찍었던 디카는 작년 10월에 마련한 12.1 M.. 2010. 4. 5.
아줌마도 함께 놀자! 20090903 오늘 참 보고 싶더라구요. 하늘 또한 기막히고..... 이런 문자 한 개쯤 날라옴직 할 하늘을 가진 날, 만 보는 무슨...결과적으로 천 보도 걷지 않았지만 아무튼 무작정 나섰습니다. 사실 길만 건너면 로데오 거리고 그곳의 옷 파는 가게의 90%는 아직 발조차 들여놓아 본 적이 없는데도.. 2010. 3. 10.
밀양과 분리수거 언젠가 한국 돌아오는 기내에서 '밀양'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 속 주인공의 남편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자신을 제외한 주윗사람 모두가 알고 있었던 남편의 불륜에 대해 참을 수 없게 배신감을 느꼈던 주인공은 역으로, 그 사실을 끝까지 모르는 척 자신조차 속이기 위해, 세상으로 부터 숨는.. 2010. 2. 25.
... ... Mute / 을왕리에서 파도가 쓸어가다 남긴 그림자 배회하던 물고기가 꿀꺽. 그 물고기 갈매기가 낚아채 또 꿀꺽, 돌고 도는 메아리 같은 작은 파도들이 해변에서 일면 마음 비운 조개들 몸 부서지며 서그럭 거리는 곳 맑고 높은 하늘처럼 그 투명함으로 내어진 길이라면, 시선 힘없이 바삭거리는 모래로 부수.. 2010. 2. 15.